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캐나다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 고지를 밟았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무너뜨렸던 남아공은 끝내 캐나다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역대 첫 토너먼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조별리그 B조 2위로 역대 월드컵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던 캐나다는 남아공까지 제압하며 이번 대회 첫 번째 16강 진출국이 됐다.
캐나다는 볼 점유율에서 42%-58%로 밀렸지만 슈팅 수에서는 12개(유효슈팅 7개) 대 6개(유효슈팅 1개)로 압도하며 경기 내내 남아공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7분 유스타키우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선 캐나다는 전반 44분 모이즈 봄비토의 헤더가 남아공 수비수 몸에 맞고 흘러나온 뒤 데릭 코닐리어스, 테이전 뷰캐넌의 연속 슈팅마저 수비벽에 가로막혀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0분에도 타니 올루와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유스타키우는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오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닫혔던 남아공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 한 방이 결승골이 됐고, 캐나다는 16강으로 올라섰다.
반면 조별리그 A조 2위로 32강에 힘겹게 합류한 남아공은 이날 패배로 짐을 싸야 했다. 한국을 꺾고 사상 첫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던 남아공은 개최국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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