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연애전쟁’이 첫 회부터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의 역대급 사이다가 쏟아졌다.
“돈을 모을 때까지 3년만 기다려 달라”는 남자친구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는 여자친구는 연락, 데이트, 스킨십, 잔소리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여자친구 측에는 이효리와 유리가, 남자친구 측에는 서장훈과 김희철이 가세해 치열한 의견 대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연락 문제를 두고 연애 외교관들의 시선이 극명하게 갈렸다. 서장훈은 “일을 하면서 답장하기는 힘들다”며 남자친구 쉴드를 발동시켰고, 김희철 역시 “안부 연락은 급한 게 아니다”며 거들었다.

반면 이효리는 “남자들의 급한 일은 ‘집에 불이 났다’지만 여자들의 급한 일은 ‘내 마음이 지금 힘들고 외롭다’이다”라며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명언으로 서장훈과 김희철을 단숨에 제압했다.
이어 새벽 1시 귀가 후 저녁 식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하루 한 끼라도 여자친구와 식사를 함께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남자친구에게 이효리는 “(새벽 1시 저녁 식사를) 네가 차리면 되잖아”라며 연달아 팩폭을 던져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뚫어줬다.
이효리는 뽀뽀만 하는 남자친구를 향해 “안 해줄 거면 건들지도 마라”라고 일갈해 서장훈을 흠씬 놀라게 했다.
퇴근하자마자 화장실에서 한 시간동안 쇼츠를 보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본 이효리는 “퇴근하고 오자마자 보고 싶은 게 쇼츠가 아니라 여자친구 얼굴이어야 한다. 난 상순 오빠와 12년 살았는데도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남자친구가 메신저 연락에 답장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본 김희철은 “이건 남자친구 분 잘못”이라며 “바빠도 답장은 다 할 수 있다. 나도 ‘나 스타킹 들어가’라며 어떻게든 문자를 보냈다”라고 자신의 연애경험담을 쏟아내며 ‘연애경력직’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협상 과정에서도 연애 외교관들의 활약은 계속됐다. 남자친구 측이 ‘하루 세 번 이상 잔소리 금지. 단, 조건은 3분 이하’를 조건으로 제시하자 이효리는 “3분 동안 워딩을 정말 세게 하면 되잖아”라며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센 워딩은 내가 적어서 보내줄게”라며 친언니 같은 특급 지원까지 약속했다.
치열한 협상 끝에 커플은 이별이 아닌 서로를 더 이해하며 연인관계를 이어가기로 해 박수를 받았다. 웃음과 사이다, 공감까지 모두 잡은 연애 외교관의 활약은 첫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앞으로 펼쳐질 ‘연애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사이트에서는 “효리 언니가 진짜 답답한 거 전부 대신 말해준다. 통쾌 그 자체”, “서장훈 말이 진짜 현실적이네”, “김희철 연애담 설득력 100%”, “첫 회부터 과몰입 장난 아니다”, “이효리 같은 팀도 안 봐주고 팩트 날리는 거 너무 웃겨”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JTBC ‘연애전쟁’의 방송시간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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