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온큐(NYSE: IONQ)가 자사 클라비스 XG 양자 키 분배(QKD) 포트폴리오의 신규 제품인 ‘클라비스 XG 멀티플렉스’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대도시 광섬유 네트워크 전반에서 양자 보안을 보다 실용적이고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운영자가 양자 보안 도입을 위해 광 네트워크를 재설계하거나 분리·전용화할 필요 없이, 고객의 현재 인프라 위에서 물리학 기반의 고성능 키 분배를 지원한다.
양자 트래픽과 기존 클래식 트래픽이 동일한 광섬유 위에서 공존할 수 있어 운영 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던 샤피로 아이온큐 양자 플랫폼 사장은 “양자 보안이 특수 네트워크 환경을 넘어 확산되면서,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조직에게 멀티플렉싱은 필수 기능이 됐다”며 “클라비스 XG 멀티플렉스는 고객이 동일한 광섬유로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 기존 인프라를 더욱 엔터프라이즈급으로 고도화하고 QKD 운영 비용을 낮춘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지금 수집해 나중에 복호화(harvest now, decrypt later)’하는 위협이 가장 시급한 보안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비스 XG 멀티플렉스는 아이온큐의 엔드투엔드 양자 안전 키 교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클라리온 KX’와 결합해 통합 양자 보안 아키텍처를 구성한다.
양자 유래 키와 포스트 양자 암호(PQC)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계획 단계에서 실제 운영 배포까지의 전환을 앞당기는 구조다.
한편, 아이온큐는 서학개미 매수 상위 종목 중 하나다. 6월 15일 기준 집계에서 한국 투자자의 아이온큐 보관 증가액은 3,991억원으로, 엔비디아·인베스코QQQ·뱅가드 S&P 500 ETF·테슬라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5월 소매판매 호조와 연준 금리 결정 대기 심리가 맞물려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2.47% 반등했으나 나스닥은 약보합에 머물렀고, 2년물 국채수익률 상승이 고PER 성장주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금 수집해 나중에 복호화’ 위협에 대응하는 저비용·실용형 QKD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신제품은, PQC 전환기를 맞아 엔터프라이즈 보안 수요를 선점하려는 아이온큐의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클라리온 KX와의 통합 아키텍처 구성으로 양자 보안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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