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전지적 참견 시점’ 아이오아이, 10주년 활동기

송미희 기자
2026-06-14 07:35:05
기사 이미지
‘전지적 참견 시점’ 아이오아이, 10주년 활동기 (제공: MBC)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9년 만에 다시 모인 아이오아이의 특별한 10주년 프로젝트와 ‘충주맨’의 뒤를 이어 충TV를 이끌게 된 ‘충주걸’ 최지호 주무관의 성장기가 그려지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02회에는 9년 만에 재회한 아이오아이 나영, 청하, 세정, 도연, 소미가 출연해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해 음원 차트 석권과 신인상 수상까지 이뤄냈지만 8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마무리해야 했던 아이오아이는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반가움을 더했다. 16살이었던 막내 소미가 어느덧 25살이 됐고, 서로 건강과 체력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 반면 지난 10년 동안 유지된 단체 채팅방과 매년 함께한 크리스마스 모임은 여전한 우정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콘서트는 컴백 타이틀곡 ‘갑자기’가 TOP100과 HOT100 동시 1위에 오르며 의미를 더한 가운데 시작됐다. 9명의 멤버와 9개 소속사가 함께 일정을 맞춰야 했던 만큼 준비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나영 부모님의 화환을 본 세정, 유정, 청하가 눈물을 보이는 등 진한 감동이 이어졌다.

특히 전설의 ‘픽 미’ 무대가 시작되자 9년을 기다려온 팬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무대는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또 다른 이별이 아닌 새로운 재회의 시작을 약속하며 웃음 속에 무대를 마무리했다.

콘서트 이후 진행된 MT에서는 무대 위에서 다 전하지 못한 진심 어린 이야기가 이어졌다. 여기에 과거 아이오아이의 첫 현장 매니저였던 ‘영혜’ 매니저가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숙소 생활과 바쁜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처음으로 함께 술잔을 기울인 멤버들은 더욱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멤버들의 진심과 “10주년 프로젝트를 멤버들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고, 다음에도 또 매니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매니저의 고백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김선태의 퇴직 이후 충TV를 맡게 된 최지호 주무관은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충주맨의 퇴사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했다는 그는 갑작스럽게 채널 운영을 맡게 되며 큰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충주맨과 비교되는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구독자가 92만 명에서 75만 명까지 감소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나 최지호 주무관은 뉴미디어팀 장연주 주무관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수염 분장과 직접 제작한 노비 의상까지 활용한 ‘추노’ 패러디 영상은 조회수 545만 회를 넘기며 충TV 전체 조회수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감소했던 구독자 수 역시 82만 명까지 회복됐다. 이후 각종 공공기관과 콘텐츠 채널의 섭외 요청이 이어졌고, 적극적인 섭외 활동을 통해 동료들의 호응과 부시장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주시 대표 축제 ‘다이브 페스티벌’ 홍보 영상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주문한 소품이 제때 도착하지 않자 직접 제작에 나서는 등 기지를 발휘한 장연주 주무관과 함께 최지호 주무관은 촬영에 나섰다.

빠르게 움직이는 배 위에서도 예정된 안무를 소화하고, 계획대로 물에 뛰어드는 열정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몸을 아끼지 않은 노력은 170만 조회수라는 성과로 이어졌고, “웃긴데”라는 충주맨의 평가와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호평까지 얻으며 의미를 더했다. 충주걸 최지호 주무관의 성장과 도전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다음 주에는 돌아온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와 아이돌 5세대 신드롬의 주역 아일릿(ILLIT)이 출격한다. 먼저 박은영 셰프는 하석진 닮은 남편과의 달달한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고, 여름맞이 신메뉴 개발에 나선다. 홍콩에서 전수받은 회심의 닭날개 만두부터 보양 식재료가 총출동한 중식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

또한 결혼 전 함께 살던 언니의 집을 찾아 애틋한 속마음과 현실 자매 케미를 드러낸다. 이어 아일릿은 숙소 생활을 최초 공개한다. 아기자기한 취향이 돋보이는 원희의 방과 반전 사투리 매력은 물론, 숏폼 장인 아일릿을 찾아온 붐과의 화제의 조합까지 예고해 다음 주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