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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는 어디에? 팬들 분노…첫 솔로 근조화환 시위

서정민 기자
2026-06-12 0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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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 


디노의 첫 솔로 프로젝트가 공개 한 달째 팬덤의 집단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팬들은 세븐틴 멤버 디노의 솔로 데뷔가 아닌 부캐릭터 ‘피철인’ 중심으로 기획·홍보되고 있다며 소속사에 공식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 5월 공개된 솔로 프로젝트 티저에서 시작됐다. 디노는 오는 8월 3일 미니 1집 ‘吉BOARD(길보드)’ 발매를 앞두고 ‘흥의 수호자’ 피철인이라는 페르소나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아티스트 디노의 이름과 정체성이 가려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팬 연합은 5월 중순 성명문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 용산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에서 트럭 시위와 근조화환 시위를 진행했다.

또한 해시태그 캠페인과 댓글 총공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피철인말고디노’, ‘#피철인말고DINO’ 등의 문구는 SNS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팬들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위버스 라이브를 두고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디노는 팬들과 소통하며 미발매 신곡 일부를 공개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색다른 도전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며 솔로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디노는 이날 라이브에서 피철인 앨범 수록곡 일부도 스포일러했다. 공개된 두 곡은 묵직한 비트와 색소폰 사운드가 어우러진 음악과 보컬·랩을 오가는 곡으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회사의 공식 설명 없이 아티스트가 직접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가운데 플레디스는 지난 1일부터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콘텐츠 ‘고잉 피철인’을 공개하며 프로젝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에는 세븐틴 멤버 도겸과 승관을 비롯해 코미디언 나보람, 김미려 등이 출연해 피철인의 세계관을 소개했다.

플레디스 측은 현재까지 관련 논란에 대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팬들은 디노의 첫 솔로 활동이 아티스트 본인의 이름과 음악성을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새로운 콘셉트와 페르소나를 활용한 실험적인 시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디노의 부캐릭터 피철인은 다양한 장르를 한국적인 ‘흥’의 정서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미니 1집 ‘吉BOARD(길보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샘플링해 음악으로 풀어내는 ‘길 위의 만능 프로듀서’ 콘셉트로 오는 8월 3일 공개된다.

사진출처=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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