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하이가 부산 해변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열고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비바람 속에서도 히트곡 퍼레이드와 떼창이 이어지며 현장은 야외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길 가다 에픽하이 버스킹을 볼 확률은? ft. 부산 여행’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부산 여행과 함께 즉석 버스킹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공연 당일에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타블로는 “사람이 아무도 안 올 수도 있다”며 걱정을 내비쳤지만, 투컷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은 공연 전까지 셋리스트를 점검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몇 시간 뒤 비가 그치자 관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에픽하이는 ‘Fly’를 시작으로 버스킹의 막을 올렸다. 이어 ‘Born Hater’,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Love Love Love’, ‘트로트’, ‘One’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멤버들은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관객들과 소통하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곡을 앞두고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자 타블로는 “에픽하이는 비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우산’을 선곡해 감성을 더했다.
윤하의 파트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이어졌고, 인근 해변에 있던 서퍼들까지 공연장으로 모여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 종료 후에도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에픽하이는 ‘Don't Hate Me’를 추가로 선보이며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7월 4일과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데뷔 첫 팬미팅 ‘동창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EPIKASE’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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