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영재 측과 제작사 간 입장 차가 다시 드러났다. 제작사가 "6월 내 정산 완료"를 약속했다고 밝혔지만, 영재 측은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재 소속사 앤드벗컴퍼니는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드림하이 시즌2'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해 미지급 출연료의 변제 시점을 6월 말로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갈등은 지난해 공연 종료 이후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영재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드림하이 시즌2'에서 송삼동 역으로 출연했으며,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올해 1월 제작사 아트원컴퍼니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영재 측은 출연료 지급일이 2025년 7월 말로 예정돼 있었지만 제작사가 지급 일정을 수차례 변경했고, 변제계획서 역시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같은 날 사과문을 내고 "'드림하이 시즌2'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자금 운영상의 어려움이 발생해 출연료 지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영재 측과는 이번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 정산 절차를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앤드벗컴퍼니는 곧바로 반박 입장을 내고 "지난해에도 변제계획서가 제시됐지만 실제 일정은 지켜지지 않았다"며 "추가 계획서 제출만으로 실질적인 변제 의사와 이행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트원컴퍼니는 후속작인 '드림하이 시즌3 : 리부트' 제작을 공식화했다. 작품은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되며, 세븐, 장동우, 라키, 선예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는 9월 일본 공연과 한일 스페셜 콘서트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앤드벗컴퍼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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