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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공조시작…최고 7.6%

서정민 기자
2026-05-30 07: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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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10년 전 여객선 사건의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십프로’는 신하균의 추적과 허성태·이학주의 브로맨스, 오정세의 코믹 연기가 어우러지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3회는 최고 시청률 7.6%, 수도권 5.6%, 전국 5.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오십프로’는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오십프로’에서는 15년 전 강범룡(허성태 분)과 마공복(이학주 분)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다대일 싸움에서도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준 강범룡과 그를 동경하던 마공복의 모습은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보여줬다.

현재 시점에서 두 사람은 후발대의 추격까지 받으며 위기에 몰렸다. 유인구(현봉식 분)의 지시에 따라 개 짖는 소리를 내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고, 마공복은 강범룡을 위험에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홀로 복수에 나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두 사람의 관계는 ‘오십프로’의 또 다른 감정축으로 자리 잡았다.

정호명(신하균 분)의 추적도 본격화됐다. 그는 마공복을 압박하며 10년 전 영선도 여객선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고, 마공복은 자신 역시 사건 현장에 있었으며 한경욱(김상경 분)의 지시를 받고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우리도 피해자"라는 고백은 사건의 배후에 더 큰 세력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 정호명은 마공복에게 복수를 위한 공조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같은 적을 향한 위험한 동맹을 맺었다. ‘오십프로’는 인물 간 이해관계가 얽히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헤븐캐피탈을 둘러싼 비밀도 점차 드러났다. 정호명은 유인구와 헤븐캐피탈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영선도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섰다. 반면 봉제순(오정세 분)은 집을 잃고 쪽방 생활을 이어가며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줬다.

강영애 검사(김신록 분)를 둘러싼 미스터리도 깊어졌다. 누군가 집을 훼손하며 경고를 남긴 가운데, 강영애는 과거 권순복 안보실장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황화산(김병옥 분)이 "진범은 사람이 아니라 내가 기르던 개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사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엔딩에서는 정호명이 헤븐캐피탈에 단독 잠입했다. 조직원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액션을 펼친 그는 수많은 조직원들에게 포위된 채 결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십프로’는 신하균의 묵직한 연기와 허성태·이학주의 브로맨스, 오정세의 생활 밀착형 코미디, 김신록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가 어우러지며 차별화된 장르적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MBC ‘오십프로’ 4회는 3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오십프로’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