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세가 ‘모자무싸’에서 열등감과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박경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생활감 넘치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입증했다.
배우 오정세가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오정세 특유의 생활 연기와 능청스러운 표현력이 ‘모자무싸’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작은 표정 변화와 시선 처리만으로도 낮은 자존감과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황동만 역의 구교환과 보여준 티격태격 케미 역시 극의 재미를 더했다. 감정을 눌러 담은 대사 톤과 호흡으로 유쾌한 긴장감을 만들었고, 아내 고혜진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으로 짠한 인간미까지 드러냈다.
후반부에서는 동만을 향한 복잡한 감정을 눈물 섞인 목소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로 박경세의 서사를 끝까지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는 평가다.
오정세는 종영 소감을 통해 “‘모자무싸’라는 귀한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설렜고 행복했다”며 “좋은 사람들과의 작업 덕분에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오정세는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와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와일드 씽’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제공=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