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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탁 이름 딴 숲이 서울에… 멜론 기부 프로젝트 ‘결실’

서정민 기자
2026-05-14 08: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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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3호숲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팬덤 기부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임영웅 3호숲', '영탁 1호숲', '방탄소년단 3호숲',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3호숲' 등 4개의 숲을 잇달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숲;트리밍'으로 탄생한 숲은 총 20개에 달하게 됐다.

2022년 6월 시작한 '숲;트리밍'은 멜론 정기결제권 이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티스트 앞으로 총 2000만원이 모이면 멜론 기부금 500만원을 더해 총 2500만원이 서울환경연합에 전액 기부되고, 서울시 내에 해당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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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1호숲


이번에 새로 조성된 숲 가운데 '영탁 1호숲'은 3월 13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이팝나무·좀작살나무 등 총 403주가 심어졌다. '임영웅 3호숲'은 4월 10일 마포구 노을공원 내 도시농부 정원에 라일락·이팝나무·조팝나무 등 총 529주가 식재됐으며,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과 수목을 선사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3호숲'은 4월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조팝나무·분꽃나무 등 총 196주·본이 자리를 잡았다.

이번 4개 숲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 3호숲'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조성을 시작한 이 숲은 팬들의 적립 기부 1억원과 멜론 기부금 2500만원을 합쳐 총 1억2500만원의 기부금으로 오는 15일 뚝섬한강공원에 조성이 완료된다. 산벚나무·조팝나무·수수꽃다리 등 총 1612주·본이 식재되며, 한강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팬과 시민 누구나 각 조성 현장을 방문해 숲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에는 기존에 조성된 '방탄소년단 1·2호숲', '임영웅 1·2호숲'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도심 속 자연 힐링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3호숲'(뚝섬한강공원)은 15일 조성 완료 이후 개방될 예정이다.

멜론은 아이돌뿐 아니라 발라드·트로트·힙합·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응원할 수 있도록 '숲;트리밍'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음악과 환경이 공존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숲;트리밍'은 멜론 앱 내 바로가기 탭의 '숲트리밍'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