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한 KBS2 '말자쇼'는 '고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말자 할매' 김영희는 "남들이 비웃을까 봐 아무에게도 말 못 한 꿈이 있습니다. 늦은 나이 다시 꿈꿔도 될까요?"라는 특별한 고민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희는 "매 작품 나오는 똑같은 남자 배우가 있는데 민도윤이라는 배우다. 그 친구가 연기를 너무 잘했다"라며 "어느 날부터 신작이 안 나와 걱정이 돼서 SNS를 찾아 DM을 보냈다. 알고 보니 동갑이었고 이를 계기로 정말 친한 친구가 됐다"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어느 날 민도윤에게 '너로 영화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했다. 이후 우연한 기회가 찾아와 이 친구를 주인공으로 한 성인영화를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세 편의 성인영화를 연출했다면서 "연애하고 결혼하니 아이디어가 고갈됐다. 하지만 언젠가 또 할 거다"라며 "본인이 갖고 있는 꿈, 내 직업은 내가 존중해야 남이 존중한다.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알리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게스트 홍지윤은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그는 "성대 낭종으로 목소리가 안 나와 판소리를 그만뒀고, 아이돌 오디션 준비 중 부상으로 6개월 동안 걷지 못했다"며 "마음이 힘들어서 1년 동안 집에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홍지윤은 그대로 좌절하지 않았고 새벽 일찍 출근하는 면세점 아르바이트를 1년 가까이 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지윤은 "꿈을 포기하지 마시고 본인을 더 사랑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