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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세상을 적실 ‘단비’ 될 준비 완료

정혜진 기자
2026-04-20 14: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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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세상을 적실 ‘단비’ 될 준비 완료 (제공: 제이스토리)


누군가에게는 시대의 정신을 노래한 ‘노찾사’의 목소리로, 누군가에게는 매일 저녁 고향 소식을 전해주던 친근한 ‘국민 안내양’으로 기억되는 가수 김정연. 도전의 아이콘인 그녀가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준비 중이다.

가수 김정연의 인생 궤적은 곧 대한민국 방송 문화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20대 청년 시절의 저항 정신은 30대 라디오와 연극 무대 ‘오영실을 찾습니다’ 주인공 오영실의 ‘끼‘로 이어졌고, 30대 후반 이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가요무대’와 ‘전국노래자랑’ 등 지상파 간판 프로그램의 메인 가수로 우뚝 섰다. 여전히 종편에서도 러브 콜이 쇄도하고 있는 그녀가 이제 ‘가수 김정연’이라는 익숙한 껍질을 깨고 나오려 한다.

준비 중인 신곡은 물론, 새롭게 기획된 리얼 휴먼다큐 ‘사람 사는 이야기’ 프로젝트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한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그녀만의 힐링 토크쇼 노하우가 이번 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녹아들 예정인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대목은 활동명 변화에 대한 예고다.

가수 김정연은 “농촌의 어르신들이 가뭄 끝에 내리는 비를 보며 환하게 웃으실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 이제 나 스스로가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그녀가 준비 중인 새로운 활동명이 ‘단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대중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마음의 밭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존재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제2의 전성기’라는 수식어조차 부족할 만큼 정점에 서 있는 그녀가 가장 김정연다운 방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그녀의 새로운 행보에 가요계와 방송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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