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과 김지민이 시댁 갈등으로 무너진 부부의 관계를 풀어내고, 8년 만에 남편의 사과를 끌어낸 직격 솔루션으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혀끝에 독을 품은 사람들’을 주제로 가족과 직장, 일상 속 말 한마디가 남긴 상처를 조명하는 사연들이 공개됐다. 시댁과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시누이,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상사, 외모 비하 막말을 퍼붓는 시동생, 한 사람의 인생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거짓말, 존재를 부정당한 17세 소녀의 사연까지 이어지며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특히 시동생의 막말로 고통받은 사연자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남편과 함께 상담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8년간 이어진 조롱과 남편의 방관 속에 “상처밖에 안 남았다”라는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이호선은 “‘내 마음을 읽어줘, 나 되게 속상했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아내의 진짜 감정을 짚어냈다.
이어 “이 집은 서로 원하는 걸 말하지 않고 바라기만 한다”라고 관계의 문제를 짚은 이호선은 아내의 감정을 남편에게 직접 전달하도록 유도하며 중재에 나섰다.
이호선은 또한 “사과 요청은 칼날처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아내의 화내듯 말하는 방식이 남편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한결 부드러워진 아내의 재요청에 남편 역시 “둘째가(동생이) 그렇게 막말한 것, 내가 대신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1위 사연에서는 “나는 잘못 태어난 걸까”라고 묻는 17세 소녀의 이야기가 공개돼 이호선과 김지민을 먹먹하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존재를 부정당한 최연소 사연자의 이야기에 충격을 드러낸 이호선은 “부모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스스로 지킬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어 “너답게 멋지게 살아라. 부모 눈치 보지 말고. 아름다움은 꽃처럼 핀다”라고 다독였고, “잘못 태어난 게 절대 아니다. 살려고 태어난 것”이라는 말로 깊은 위로를 건넸다.
특히 이호선은 “지민 씨와 내가 언니이자 또 다른 엄마가 되어 응원해주겠다”라며 “우리가 좋은 어른이 돼주겠다”라는 다짐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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