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2천 달러 돌파… 알트코인은 '제각각'

2026년 4월 10일,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2천 달러를 가뿐히 돌파하며 시장의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전일 7만 달러를 회복한 데 이어 단숨에 고점을 높이며 강력한 상승세을 증명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독주 속에서 알트코인 시장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뚜렷한 혼조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상승률을 온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10일 오전 시세를 종합해 보면, 비트코인(BTC)은 72,180.91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1.1% 상승했다. 1시간 변동률도 1.1%로 가파른 단기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간 수익률 8.1%, 월간 수익률 1.0%를 기록해 전반적인 상승 추세선 위에 안착했다.
다른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솔라나(SOL)는 83.88달러로 24시간 대비 0.7%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고, 트론(TRX)은 0.3191달러로 0.5% 상승하며 월간 수익률 12.2%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어갔다. 리플(XRP)과 바이낸스코인(BNB)은 각각 0.1%, 0.2% 하락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도지코인(DOGE) 역시 0.7% 하락한 0.09272달러를 기록했다. 테더(USDT)와 USDC는 여전히 1달러 근방에서 페깅을 잘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장세를 '비트코인 독주 체제'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7만2천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유치하고 있지만,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등 확실한 수요처가 있는 비트코인에 집중하고, 알트코인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가 당분간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시장 내에서도 디파이, 밈코인 등 섹터별 호재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이라며 개별 종목의 상승 추세를 꼼꼼히 살필 것을 조언했다. 비트코인이 7만3천 달러 전고점 저항선을 뚫어낸다면 비로소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온기가 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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