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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성·수영 지하차도 지반 침하…“6일 오전 7시 통행 재개”

서정민 기자
2026-04-06 0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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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SNS


부산 도심 주요 지하차도 두 곳에서 지반 침하가 잇따라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휴일 귀갓길과 겹친 데다 두 구간이 동시에 막히면서 도심 교통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5일 오후 4시 57분께 동래구 내성지하차도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양방향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어 약 1시간 뒤인 오후 5시 49분에는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확인되며 추가 통제가 이뤄졌다.

도심 주요 지하차도 두 곳이 잇달아 막히자 우회 차량이 명륜교차로 일대 간선도로로 집중됐고, 귀가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 체증이 극심하게 이어졌다. 부산시와 동래구·해운대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으나, 초기 재난문자에 통제 사유가 명시되지 않아 시민 항의와 문의가 빗발쳤다. 이후 해운대구가 오후 7시 22분께 별도 문자를 통해 ‘지반 침하로 인한 통제’임을 알렸다.

수영강변지하차도는 긴급 조치를 마치고 이날 오후 10시 50분께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내성지하차도는 현재까지 통제가 유지되고 있으며, 도로 보수 작업 완료 후 6일 오전 7시 통행 재개가 예정돼 있다.

한편 내성지하차도 인근은 지난 2월 9일 개통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북구 만덕동해운대구 재송동, 9.62㎞) 구간과 인접해 있어 연관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는 통행이 완전히 정상화된 이후 지반 침하의 정확한 원인과 규모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과 안전 대책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