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온, ‘쇼미더머니12’ 우승…‘고등래퍼2’ 이어 두 번째 우승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이 Mnet ‘쇼미더머니12’까지 제패하며 힙합 신의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그레이X로꼬 팀의 메이슨홈이 코드 쿤스트, 디모렉스, 우원재와 함께 ‘오카(OKA)’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TOP5 중 유일한 여성 참가자 밀리는 ‘MSG’로 한국어 가사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릴 모쉬핏X박재범 팀의 트레이비는 전 시즌 우승자 이영지, 박재범, 빅나티의 지원 속에 ’뉴 뉴(NEW NEW)’를 선보였으며, 제이통X허키 팀의 나우아임영은 피처링 없이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건 신곡 ‘나우아임영’으로 진솔한 무대를 꾸며 호평을 받았다.
예선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지코X크러쉬 팀 김하온은 파이널 무대에서 ‘R.I.L+킹스 갬빗(King’s Gambit)’을 선보였다. ‘고등래퍼2’ 시절의 인연인 개코, 빈첸이 피처링으로 함께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미 모든 미션에서 전승을 거두며 기량의 정점을 보여온 김하온은 이날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장 평가단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 모두 1위를 거머쥔 김하온이 최종 우승자로 확정됐다. 최종 순위는 2위 나우아임영, 3위 트레이비, 4위 밀리, 5위 메이슨홈이었다.

총 1억 원의 상금을 손에 쥔 김하온은 “쇼미12에 나오기로 한 이후로 지금 이 순간만이 제 시나리오에 있었다”며 우승자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오게 해준 지코, 크러쉬 형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현장을 찾은 부모님에게는 “열여덟 살짜리가 자퇴한다고 까불 때부터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아들을 믿어달라. 사랑한다”며 울컥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우승 꽃다발도 직접 부모님께 건넸다.
프로듀서 지코는 “이 친구가 온 순간부터 미션을 거듭할 때마다 ‘그냥 우승밖에 길이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하고 될 때까지 하면 뭐든 하나라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그걸 이 친구가 보여줬다”며 제자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로써 김하온은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까지 석권한 것처럼, ‘고등래퍼2’와 ‘쇼미더머니12’를 모두 정복하며 두 개의 왕관을 손에 넣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