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 전개가 숨 쉴 틈 없이 몰아쳤다.
기수종과 김선은 오동기를 지하 냉동창고에 감금한 채 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다. 오동기를 찌르는 사고가 벌어질 줄 몰랐던 기수종은 당황했고, 간호사 출신 김선은 오동기를 침착하게 치료하며 현장을 정리했다. 기수종은 아내의 행동이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든든하고, 또 아내가 친구 민활성(김준한 분)과 바람을 피웠다는 것이 문득 떠올라 울컥 분노가 치솟았다.
이에 김선은 “나도 실수했고, 당신도 실수했잖아”라면서, 눈 앞에 급한 일부터 해결하자고 기수종을 타일렀다. 그리고 혼란스러워하는 기수종에게 “어떻게든 해보자. 선택해야지. 가족인지 이 사람(오동기)인지”라면서 흔들리는 기수종의 멘탈을 잡았다.
기수종은 오동기에게 사과를 하며 협상을 시도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떠올렸지만, 오동기를 해치는 일만큼은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오동기는 기수종이 화장실에 숨겨둔 돈이 납치로 받은 돈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에 오동기는 비밀을 지켜주겠다며 10억 원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저 죽일 거예요? 그런 분 아니잖아요”, “따님을 생각하세요”라고 외치며, 아빠인 기수종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기수종과 김선은 오동기와 손을 잡고 ‘비밀 유지’를 맹세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오동기를 납치사건 공범으로 만들어 입을 다물게 하려는 계책이었다. 오동기는 감금에서 풀어주고 돈을 받는 조건으로 영상 촬영에 협조했다. 그러나 오동기는 냉동창고 근처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약속을 깨고 탈출하려 했고, 기수종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세윤빌딩을 둘러싼 욕망들이 뒤얽히며 사건, 사고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앞서 기수종은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오동기를 감금했다. 그 여파로 오동기가 전양자를 공격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양자 역시 재개발 사업 지분을 받기 위해 세윤빌딩을 노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각자의 욕망이 부른 사고는 돌이킬 수 없게 됐다.
기수종은 가짜 납치극에 가담한 것을 후회했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이미 벌어진 상황을 수습해야 했다. 김선 역시 “끝까지 같이 가자”라고 약속해 부부의 운명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전이경(정수정 분)이 남편 민활성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고, 휴대폰 속에서 김선의 뒷모습까지 확인했다. 그리고 납치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예고돼, 전개가 휘몰아칠 6회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6회는 오늘(29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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