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KBO 시범경기 최종 순위 결과

이한나 기자
2026-03-25 05:30:01
기사 이미지
2026 KBO 시범경기 순위, 경기 일정, KBO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가 역대 최다 관중이라는 눈부신 흥행 기록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따뜻한 봄 날씨 속에 겨우내 야구에 목말랐던 야구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각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겨우내 갈고닦은 전력을 최종 점검하며 다가올 정규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KBO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4일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시범경기 60경기에 총 44만 247명의 구름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의 32만 1,763명(42경기)을 10만 명 이상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7,337명으로, 지난해의 평균 7,661명에는 근소하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내내 우천 취소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는 등 날씨의 도움을 톡톡히 받으며 전체 관중 파이를 크게 키우는 데 성공했다. 특히 평일 낮에 치러진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1만 44명,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9,116명이 들어차는 등 식지 않는 야구 열기를 고스란히 증명했다.

기사 이미지
2026 KBO 시범경기 순위, 경기 결과

올해 시범경기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기존 1군 구장이 아닌 지역에서도 팬들을 만났다.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던 경기도 이천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도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천에서는 500명, 마산구장에서는 280명의 팬들이 입장해 가까이서 선수들의 호흡을 느꼈다.

2026 KBO 시범경기 최종 순위표 최상단은 롯데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롯데는 12경기에서 8승 2무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승률 0.80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뽐내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2위는 7승 1무 4패(승률 0.636)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가 차지하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한화 이글스(6승 6패), 삼성 라이온즈(6승 6패), KT 위즈(5승 2무 5패) 세 팀은 나란히 승률 0.500을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5승 1무 6패(승률 0.455)로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SSG 랜더스가 5승 7패(승률 0.417)로 8위, KIA 타이거즈가 4승 2무 6패(승률 0.400)로 9위에 머물렀다. NC 다이노스는 4승 1무 7패(승률 0.364)로 최하위인 10위로 시범경기를 마감하며 정규시즌을 앞두고 무거운 과제를 떠안았다.

시범경기 최종일인 24일 화요일 경기 결과도 흥미로웠다. 키움은 LG를 상대로 5대 2 승리를 거뒀으며, 와일스가 승리투수, 박정훈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는 베니지아노의 호투 속에 조병현이 뒷문을 걸어 잠그며 롯데에 6대 3으로 승리했다. KIA는 삼성을 2대 1로 꺾었고, KT는 두산을 7대 3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난타전 끝에 김서현이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NC를 9대 8 한 점 차로 눌렀다.

시범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친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제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28일 잠실(kt-LG), 인천(KIA-SSG), 대구(롯데-삼성), 창원(두산-NC), 대전(키움-한화) 5개 구장에서 화려한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역대급 흥행 조짐을 보이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팬들의 시선이 다이아몬드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