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17일, 가상자산 시장이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3천 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이 하루 만에 9% 넘게 폭등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멱살 잡고 끌어올리는 형국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현물 ETF 거래량 증가가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이더리움(ETH)이다. 이더리움은 2,284.59달러로 24시간 만에 무려 9.0% 급등하며 2천200달러 선을 가뿐히 돌파했다. 1시간 기준 변동률도 0.7% 오름세를 보여 강력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주간 수익률은 13.0%, 월간 수익률은 10.3%에 달해 주요 코인 중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비상했다. 솔라나(SOL)는 93.82달러로 24시간 대비 6.7% 상승하며 100달러 재돌파를 목전에 뒀다. 솔라나 역시 주간 10.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1.50달러로 5.8% 올랐고, 바이낸스코인(BNB)은 674.28달러로 2.1% 상승했다. 도지코인(DOGE)도 5.9% 상승한 0.1007달러를 기록하며 0.1달러 고지를 탈환했다.
반면 트론(TRX)은 24시간 전과 동일한 0.2979달러를 유지하며 랠리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C는 여전히 1달러 근방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우상향 속에서 이더리움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이유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불붙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월가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선제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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