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만 나면' 출연진 박성웅이 대치동 단골 중식당에서 고향 충주의 명물 '울짜장' 레시피를 선보여 유재석, 유연석, 이상윤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울면과 짜장면을 섞어 부드러운 전분기와 감칠맛을 살린 이 특제 메뉴는 동생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배우 박성웅이 서울 한복판 대치동의 한 중국집에서 고향 충주의 명물인 '울짜장' 전도사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게스트로 출격한 박성웅, 이상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를 누비며 시민들에게 유쾌한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힐링 타임이 그려진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네 사람은 평소 박성웅이 즐겨 찾는다는 대치동의 한 단골 중식당으로 향했다. 자리에 앉기 무섭게 박성웅은 동생들을 향해 "울짜장을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며 거침없는 메뉴 영업을 시작해 식사 전부터 요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박성웅은 "내 고향 충주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인데, 서울에는 파는 곳이 없어 내가 직접 이 식당 메뉴들을 조합해 똑같은 맛을 구현해 냈다"며 메뉴판에도 없는 비밀의 음식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사실 박성웅의 울짜장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40년 전통의 충주 단골 식당을 소개하며 울면 특유의 탱글탱글한 전분기와 짜장면의 진한 소스가 어우러진 울짜장을 자신의 소울푸드라고 칭송한 바 있다.

유재석, 박성웅, 이상윤이 점심 식사를 위한 식당에서 ‘울면’ 메뉴를 계기로 아재개그를 주고받으며 웃음을 만든다. 이상윤의 말장난을 시작으로 세 사람 모두 아재개그에 빠지고, 유재석은 “산타가 싫어하는 차는?” 같은 문제를 내며 분위기를 띄운다. 박성웅은 아들과 ‘아재개그 500선’을 즐겨 본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후 세 사람은 44년 차 바둑 선생님을 위해 알까기 대결에 도전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워 긴장한다. 특히 박성웅은 몰입해 손까지 떨고, 유재석은 긴장 탓에 옷을 잘못 입고 왔다며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유연석도 이들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며 분위기에 동참한다.

이번 대치동 식당에서 박성웅표 커스텀 울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짜장면과 울면을 각각 하나씩 주문해 황금 비율로 섞어야만 했다. 그는 두쫀쿠(두유, 쫀드기, 쿠키 조합)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유행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기세로 열변을 토했지만, 정작 유재석과 유연석은 "우리는 얼큰한 짬뽕 국물이 더 끌린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맏형 박성웅의 자존심을 무참히 구겨놓았다.
SBS '틈만 나면' 48회 방송 시간은 17일 밤 9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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