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일요일) 오전, 서울 도심 한복판이 4만 명의 러너들로 가득 차는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육상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서 깊은 국제 마라톤대회 '2026 서울마라톤(Seoul Marathon 2026)'이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구간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라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본 대회는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9개국 173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하는 엘리트 부문(42.195km)과 시민들이 함께 뛰는 마스터스 부문(풀코스 2만 명, 10km 2만 명)이 어우러져 총 4만여 명이 서울 도심을 가로지른다. 외국인 참가자도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가한 6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보여준다.

올해 대회는 서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마라톤대회 가이드라인'이 최초로 적용되는 무대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발 시간을 작년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7시 30분으로 조정했으며, 교통 통제 시간 역시 30분 일찍 시작해 신속하게 해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시청, 숭례문, 동대문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 동문으로 이어지는 주요 코스의 차량 통행이 단계별로 통제된다. 각 구간은 참가자들이 모두 통과하는 즉시 유동적으로 해제되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서울특별시, (주)동아일보사,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7시 10분부터 채널A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안방에서도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통제 정보 및 버스 우회 노선은 2026 서울마라톤 누리집이나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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