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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우리좋은날’ 조 家네

서정민 기자
2026-03-12 0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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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우리좋은날’ 조 家네 (사진=KBS)

엄현경과 김혜옥, 선우재덕, 최성원, 김나리가 한 지붕 아래 끈끈한 가족으로 뭉친다.

오는 3월 30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세상 제일 완벽남과 허당녀의 일촉즉발 생사쟁탈전으로 저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픈, 다양한 세대가 만들어가는 멜로 가족 드라마다.
                   
‘기쁜 우리 좋은 날’ 측은 오늘(12일) 엄현경(조은애 역) 가족 스틸을 공개하며 이들이 극에서 보여줄 단란한 식구의 모습을 예고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 벌써 기대가 모인다.

극 중 스타트업 회사 ‘럭키조이’를 운영하고 있는 조은애는 5년간의 노력 끝 AI 친구 ‘조이’를 개발해 투자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개발자이다. 하지만 업무 능력과는 달리 일상에서는 허당미가 넘치는 탓에 강연자(김혜옥 분)에게는 영 미덥지 않은 딸이다. 조은애 역시 강연자의 걱정에서 비롯된 잔소리가 애정임을 알면서도 다른 형제들과 비교당할 때면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가장 가깝기에 더욱 미묘한 긴장이 흐르는 이들의 현실 모녀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짙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은애와 조성준(선우재덕 분)은 서로를 믿는 다정한 부녀로 극의 훈훈함을 더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차마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는데. 조은애는 20대를 바쳐 일궈온 회사를 강수토건에 빼앗길 위기에 처하고, 대기업 상무였던 조성준은 실직을 당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짜 출근을 하고 있다는 것. 당장 가족의 생계가 걸린 사안이기에 조은애와 조성준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진다고. 과연 위기의 부녀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시련을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조은애는 집안의 수재들인 오빠 조은형(최성원 분), 막냇동생 조은님(김나리 분) 앞에서 괜스레 작아진다. 철학과 전임교수를 꿈꾸는 대학교 시간 강사 조은형과 의사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의대생인 조은님이 명석한 두뇌로 강연자의 은근한 편애를 받기 때문. 하지만 탄탄대로만 펼쳐질 것 같던 은형과 은님의 인생에도 예상치 못한 삶의 방지턱이 등장하며 뜻밖의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조은애 가족이 직면한 파란만장한 성장통은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전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이처럼 조은애 가족은 평범한 우리네 가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가족의 근간을 흔들 거센 파도가 예고된 가운데,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질 이들의 결속력과 진한 가족애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다려진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서 따뜻하고 세심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상 감독과 ‘수지맞은 우리’,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 등에서 트렌디한 필력을 뽐낸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은 ‘마리와 별난 아빠들’ 후속으로 오는 3월 30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