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미스김이 25세 또래 다운 평범한 무대 아래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땅끝마을, 미스김’ 4부로, 이 날 방송은 아버지와 오빠가 갈등하는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어 오빠는 “해가 지날수록 저도 농사를 어떻게 지어야하는지 알게 되고, 교육도 많이 받으며 신식 방식을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아버지, 이런 식으로 해야해요?’ 이러면서 안 맞을 떄가 있다. 그래도 아버지가 점점 연세 드시니까 최대한 아버지가 힘이 되실 때까지는 아버지를 따르려고 하고 있다”며 속이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일을 마친 미스김은 외할머니의 묘를 찾았다. 작년 이맘 때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가수를 꿈꾸던 미스김을 유일하게 응원해주셨다. “훌륭한 가수가 되라고, 엄마랑 아빠 고생하시니까 잘돼서 우리 막내딸 일 좀 안하게 해주라고 하셨다”는 미스김은 부끄러워 할머니 앞에서 노래를 불러드리지 못한 기억도, 가수가 된 자신의 무대를 한 번 밖에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기억도 모두 아쉬웠다.
성묘를 마치고 돌아온 미스김을 온 일가친척들이 반겼다.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친척들이지만 미스김이 해남에 오면 잔치가 열리곤 했다. 이 날도 삼겹살부터 온갖 해산물이 한 상 차려졌다. 미스김은 “저는 사실 도시도 좋지만 시골에 사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며 가수로 원없이 활동한 뒤에는 해남에 다시 내려와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일상은 여느 또래들과 다름이 없었다. 가족들이 모두 TV앞에 모여 ‘가요무대’를 감상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도 하는 것. 다만 다른 집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미스김이 출연했다는 점이었다. 미스김은 자신의 동그란 얼굴을 부끄러워했지만, 부모님은 “달덩이 같고 예쁘다”며 흐뭇하게 지켜봤다. 실수하지 않고 무대를 잘 끝난 것만이 부모님에게는 그저 기쁜 일이었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