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미스트롯4’ 준결승전에서 허찬미, 이소나, 홍성윤, 윤태화, 길려원이 탑5로 최종 확정되었다.
준결승은 정통 트롯 미션으로 진행됐고, 마스터 점수 1600점, 현장 국민대표단 200점, 온라인 응원 투표 2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500점이 합산되는 2500점 만점 체제로 치러졌다. 사전에 집계된 마스터·국민대표단·온라인 점수를 더한 중간 순위에서는 길려원이 1위, 허찬미가 2위에 자리했지만, 85만여 표가 반영된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판세가 크게 뒤집어졌다. 결국 최종 1위는 김상배 ‘안돼요 안돼’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한 허찬미에게 돌아갔다. 허찬미는 마스터 점수 1585점에 실시간 문자 투표 500점을 더해 총점 2406점을 기록하며 결승 선두로 올라섰다. 오랜 연습생·오디션 도전 끝에 얻어낸 성과라 팬들의 호응도 컸다.

2위에는 주병선 ‘칠갑산’을 부른 이소나가 올랐다. 병마와 싸우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무대에 오른 그는 마스터 점수 1558점에 높은 투표 점수를 더해 2365.92점을 기록했다. 가야금 병창 전공으로 알려진 홍성윤은 조항조 ‘정녕’을 자신만의 맑은 음색으로 풀어내며 3위(2326점)를 차지했다. 오랜 현역 경력을 자랑하는 윤태화는 나훈아 ‘망모’로 2231.69점을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간호대생 신예 길려원은 진성 ‘내가 바보야’로 중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문자 투표에서 표가 다소 분산되며 최종 5위(2208.10점)로 결승행 막차를 탔다.

탑5 못지않게 탈락한 도전자들을 향한 응원도 이어졌다. 6위 윤윤서는 ‘대전 부르스’로 마스터들에게 “트롯의 미래”라는 평가를 들었고, 염유리는 ‘전선야곡’으로 정통 트롯의 깊이를 보여줬다. 배우 출신 이엘리야는 ‘황혼의 블루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드러냈고, 김산하와 유미 역시 자신들만의 음색으로 존재감을 남겼다. 시청자 반응에서는 “탑5는 납득되는 결과지만, 탑10 모두 이미 승자”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결승에 진출한 다섯 명은 각자 다른 서사와 색깔을 지닌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차례 오디션에 도전해온 허찬미는 집념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이소나는 탄탄한 실력과 진정성 있는 가족 서사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홍성윤과 윤태화는 국악·정통 트롯 계보를 잇는 실력파로 평가되고, 길려원은 신예답지 않은 완성도와 청량한 이미지로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탑5가 결승 이후 단체 콘서트와 예능, 광고 등에서 활발한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TV조선 ‘미스트롯4’ 결승전 방송시간은 3월 5일 밤 9시 3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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