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Care

[예지원의 중년 피부 리셋 ⑤] 수분이 아니라 수분 밀도감을 채우는 단계

김민주 기자
2026-02-24 13: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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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의 중년 피부 리셋 ⑤] 수분이 아니라 수분 밀도감을 채우는 단계 (출처: bnt뉴스 DB)


피부는 수분을 채우는 방식이 달라진다


어느 날부터 예지원은 느꼈다. 피부가 건조해 보이는 이유가 단순히 수분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라는 것.

보습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화장이 오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날이 늘어났다. 겉은 반짝이는데 어딘가 비어 보이는 얼굴.

촬영 대기실 거울 앞, 메이크업을 마친 자신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던 날이었다.

“겉은 촉촉한데 속이 비어 있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때 그녀는 깨달았다. 중년 피부의 건조함은 수분의 양이 아니라 수분을 지키는 피부의 힘의 문제라는 것.

그래서 바꾼 건 제품이 아니라 방식이었다. 무겁게 덮는 영양 대신 얇게 겹쳐 채우는 수분 루틴.

와우 스킨으로 결을 차분히 열어 피부 흐름을 정리하고, 히알루론산 기반의 어메이징 세럼을 부담 없이 레이어링한다.

바르는 순간 겉에 머무르기보다 결 사이로 조용히 스며들어 피부 바탕을 정돈하는 느낌.

“채워진다기보다 안정되는 느낌이에요.”

그 위에 판타스틱 크림을 더하면 수분이 흩어지지 않고 은은하게 머무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조명을 오래 받는 촬영 날에도 메이크업이 쉽게 들뜸 없이 매끄러웠고 오후가 지나도 피부 표정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끌레나 스킨케어 라인은 햄프줄기 유래 PDRN과 식물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본연의 건강한 피부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강하게 끌어올리는 대신 편안하게 수분 레이어링으로 결을 정돈하는 방향. 중년의 피부는 무언가를 더 얹는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수분을 채우는 방식이 달라질 때 피부의 하루가 달라진다.

겉을 번지르르하게 만드는 보습이 아니라 피부 가득 느껴지는 수분감으로 탄탄하게 케어 해주는 것.

그 작은 변화가 그날의 인상을 바꾼다.

중년의 피부는 이제 수분의 양이 아니라 수분 밀도감으로 말한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