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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전종헌 기자
2026-02-03 06:40:06
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바닥 찍었나? 비트코인 7만8천 달러 회복… '패닉 셀링' 진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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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바이낸스·도지 가격, 비트 코인 가격·시세 달러 기준, 전망, 가격, ETF, 트론 등 관심 ©코인게코

2026년 2월 3일, 전일 7만 7천 달러 선까지 밀리며 '패닉 셀링' 공포를 자극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멈추고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파와 주말 사이 발생한 대규모 선물 청산 충격이 다소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을 짓누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해 추세 전환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3일 시황을 보면 비트코인(BTC)은 78,206.99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1% 상승하며 7만 8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전일 7만 5천 달러 후반까지 떨어지며 2025년 이후 최저가를 경신할 위기에 처했으나, 아시아 장 개장과 함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하지만 주간 하락률이 -10.6%에 달하고, 30일 기준으로는 -13.4%나 하락해 여전히 하락 추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알트코인 시장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더리움(ETH)은 1.6% 상승한 2,334.16달러를 기록하며 2,300달러 지지선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7일 하락 폭이 -19.5%로 주요 코인 중 가장 커, 투자심리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솔라나(SOL)는 2.8% 오른 104.15달러로 100달러 붕괴 위기에서 벗어났고, 바이낸스 코인(BNB)도 2.5% 상승한 771.49달러로 반등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도지코인(DOGE)은 3.7% 급등한 0.1077달러를 기록하며 알트코인 중 가장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리플(XRP)은 1.8% 상승한 1.6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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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등의 배경에는 과매도 인식과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들은 "비트코인이 100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등 기술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과거 패턴상 2월은 1월의 하락을 만회하는 반등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당국자들이 "입법 지연에도 불구하고 기존 권한으로 가상자산 산업 성장을 지원할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점도 투심 안정에 기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가 매파 성향을 보이고 있어, 5월 취임 이후 고금리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워시 지명 이후 금과 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긴축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며 "비트코인 역시 이러한 매크로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 6천 달러를 회복해야 진정한 바닥 탈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크립토랭크는 "단기적으로 7만 8천 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하며, 이후 8만 4천~8만 6천 달러 저항 구간을 뚫어내야 9만 달러 재도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