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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전종헌 기자
2026-01-30 06:50:02
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비트코인 8만5천 달러 붕괴, 이더리움 2800 달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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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바이낸스·도지 가격, 비트 코인 가격·시세 달러 기준, 전망, 가격, ETF, 트론 등 관심 ©코인게코

2026년 1월 30일, 가상자산 시장이 연준의 '매파적 동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8만 9천 달러 선을 내주며 불안감을 키웠던 비트코인은 밤사이 매도 폭탄을 맞으며 8만 5천 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알트코인 역시 주요 지지선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며 패닉 셀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의 고금리 장기화 시사 발언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시장은 그야말로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30일 시황을 보면 비트코인(BTC)은 85,045.93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9% 급락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특히 7일 기준 하락률이 -4.4%까지 확대되며 단기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인 모습이다. 1시간 변동률이 +0.7%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8만 5천 달러 지지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라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알트코인 시장은 더욱 처참하다. 이더리움(ETH)은 5.3% 폭락한 2,836.92달러를 기록하며 3,000달러 지지선 붕괴에 이어 2,800달러 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주간 하락률 -3.4%를 기록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뼈아픈 조정을 겪고 있다. 솔라나(SOL) 역시 5.3% 급락한 119.19달러로 거래되며 120달러 지지선이 맥없이 무너졌다. 최근 7일간 하락 폭이 -6.7%에 달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리플(XRP)은 3.9% 하락한 1.83달러, 도지코인(DOGE)은 5.1% 내린 0.117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투매 흐름에 휩쓸렸다. 그나마 바이낸스 코인(BNB)이 3.6% 하락한 866.44달러로 상대적으로 낙폭을 줄이며 버티고 있는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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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도지 가격, 비트 코인 코인 가격 · 시세 기준, 전망, 트론, ai 이미지

파월 의장은 지난 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위험 자산인 가상자산에서 이탈해 달러화 등 안전 자산으로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3,200달러 지지선 붕괴 이후 기술적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가 가속화되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티커는 "이더리움이 3,200달러라는 핵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대규모 손절 물량을 유발했다"며 "다음 지지선인 2,800달러마저 무너진다면 2,2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공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바이낸스 채굴 원가 지표인 6만 2천 달러에 근접할 경우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연방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은 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할 호재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가 트럼프 관련 계좌에 대한 기부를 허용하기로 한 점도 정치권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긍정적 신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 3천~8만 4천 달러 구간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이번 조정장의 바닥을 확인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만약 이 구간이 뚫린다면 투심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며 7만 달러 대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8만 5천 달러 선을 회복하고 안착한다면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