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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4’ 김다나 3차전 직행

서정민 기자
2026-01-23 0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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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4’ 김다나 3차전 직행 (사진=미스트롯4)

김다나가 1:1 데스매치에서 깊은 감성을 선보이며 본선 3차전에 직행했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에서는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대결 상대를 지목해 일대일로 맞붙는 이 날 데스매치 대결에서 마스터들의 심사를 가장 어렵게 한 것은 바로 도합 33년 경력의 현역 김다나와 윤태화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의 등장에 마스터석에서는 “어떻게 투표를 하냐”는 원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김다나는 무대에 앞서 “저희 아빠가 지금은 치매를 앓고 계신데, 바랑이 있다면 저와의 기억을 담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가끔 기억이 돌아오실 때마다 미안하다고, 너무 오래 살아서 짐을 지웠다고 하신다.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겠다”며 김희재 원곡의 ‘바랑’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김다나는 화려한 기교와 과장된 감정 표현 대신 담백하고 절제된 창법으로 노래를 풀어냈다. 그 대신 아버지를 향한 진심과 그리움을 바탕으로 곡이 가진 애절함을 진하게 전달했다. 특히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도 곡의 메시지를 또렷하게 전하는 김다나의 표현력은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다나의 흔들림 없는 호흡과 안정적인 발성, 그리고 절제된 감정선이 어우러진 무대는 스튜디오를 넘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진심이 담긴 사연과 절절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기교보다 강한 것은 진심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한 멋진 무대에 객석에서도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원곡자인 김희재는 “정말 좋았다”며 “김다나씨 목소리로 들은 ‘바랑’은 굉장히 담담하면서도 가슴 깊숙이서 올라오는 애절함과 호소가 느껴졌다. 그래서 감정의 여운이 아직도 저에게 남아있다”라며 “오늘 무대에서 ‘바랑’이 제대로 임자를 만났지 않나 싶다. 너무 감정선이 좋았던 무대여서 제가 오히려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다”며 김다나의 무대를 극찬했다.

강력한 경쟁자인 김다나와 윤태화의 대결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였지만, 마스터들은 김다나는 진심이 담긴 무대에 손을 들어줬다. 본선 3차전에 직행한 김다나가 더욱 높게 펼쳐보일 가능성이 귀추가 주목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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