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10주년 특집 ‘더 파이널 마스크’에서 시원한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뒤흔든 ‘우승 트로피’의 정체는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 보컬 유회승이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역대 레전드 가왕들이 총출동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치열한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우승 트로피’는 특유의 단단하고 청량한 고음을 뽐내며 록 스피릿 충만한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과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유회승은 과거 ‘복면가왕’ 출연 당시 아이돌 밴드 보컬에 대한 편견을 깨고 4연승 가왕에 등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도 한층 더 성장한 보컬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차세대 보컬킹’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날 ‘꽃보다 향수’는 특유의 덤덤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정준일은 “오랜만에 ‘복면가왕’ 무대에 관객분들과 호흡하며 노래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일은 과거 ‘복면가왕’에서 ‘도깨비’ 가면을 쓰고 출연해 가왕에 등극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특집에서도 대체 불가한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감성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레전드 가왕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운 정준일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감동을 남겼다.

이날 ‘레드마우스’는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편곡과 그루브 넘치는 보컬로 좌중을 압도하며 명불허전의 실력을 과시했다.

선우정아는 과거 ‘복면가왕’에서 5연승 가왕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적 시도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뮤지션의 뮤지션’다운 클래스를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