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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4.3% 시청률 출발

서정민 기자
2026-01-03 0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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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4.3% 시청률 출발 (사진=MBC)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첫 방송부터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3일 시청률 집계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첫 전파를 탄 ‘판사 이한영’은 전국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첫 방송 시청률 3.8%보다 0.5%p 높은 수치로, MBC 금토드라마의 상승세를 예고했다.

첫 방송에서는 해날 로펌의 사위이자 비리 판사로 살아가는 이한영(지성 분)의 이중적인 삶이 그려졌다. 고진화학 재판에서 뇌물을 받고 기각 판결을 내린 이한영은 그 결과에 절망한 피해자 손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목격하게 된다.

어머니는 그에게 “우리 아들이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고, 이후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나고 만다.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변화를 결심한 이한영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독립과 이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장인 유선철(안내상 분)은 “에스그룹 마무리하고 들어와”라며 그의 사직을 막아섰다. 이에 이한영은 처음으로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며 에스그룹 장태식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240억을 선고한다”고 선언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한영이 공범 살해 및 협박 혐의로 피고인석에 앉아 “나는 무죄입니다”라고 외치는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회 예고편에서는 이한영이 결국 죽음을 맞이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담겨 본격적인 정의 구현 서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배우 지성은 이날 방송에서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내면의 갈등을 겪는 복잡한 캐릭터를 깊이 있게 소화해냈다. 과한 감정 표현 없이 차분한 대사 톤과 조용한 눈빛 연기만으로 인물의 고뇌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법정 장르물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지성이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률 견인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가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며, 웹툰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매주 금·토요일 밤 방송되며,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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