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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티저

서정민 기자
2026-01-01 0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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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티저 (사진=SBS)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2026년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새해맞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 ‘신들린 재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귀신이 보이는 변호사 신이랑과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 아주 특별한 의뢰인들의 억울함을 법으로 풀어주는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신이랑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자신을 소개하는 신이랑(유연석)의 힘찬 인사로 시작된다. “내 이름 석자 걸고 최고의 법률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만 보면, 그는 그저 잘 나가고 싶은 평범한 변호사다. 그런데 곧이어 펼쳐지는 광경이 예사롭지 않다. “이랑이가 귀신을 본다”, “이 부적들이 귀신을 부른 것”이라는 목소리가 흐르는 가운데, 신이랑이 신비한 향로에 불을 붙이자 눈앞에 거꾸로 서 있는 귀신이 나타난 것.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의 반응은 파란만장할 미래를 예고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는 바로 유연석의 현란한 빙의 연기다. 의뢰인이 누구냐에 따라 걸그룹 연습생부터 천재 과학자까지, 성별과 세대, 직업과 배경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눈빛이 180도 달라진다는 건 빙의를 알리는 신호탄. 그 상태로 걸그룹 춤을 추는가 하면, 과학 수식을 미친 듯 쏟아내며 천재성을 뽐내고, 난데없이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미끄럼틀을 타거나, 남자 앞에서 소녀처럼 수줍어하다 ‘미친 사람’ 취급을 받기 일쑤다. 때로는 거친 조폭들과 사투를 벌이고 칼끝을 마주하는 위기의 순간까지, 위험천만한 귀‘신이랑’의 행보는 그 자체로 짜릿한 어드벤처를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고군분투 뒤에는 의뢰인을 향한 신이랑의 따뜻한 진심이 자리하고 있다. 구르고 넘어지고 치이고 토하고 난리도 아닌 ‘빙의 부르스’에 툴툴대면서도, 결국 “내가 안 하면 이 사람들 얘기는 누가 들어줘”라는 그의 진짜 속내는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코믹과 휴머니즘, 그리고 현장감 넘치는 활극의 묘미를 오가는 기묘한 한풀이 여정, 그리고 유연석의 신들린 천의 얼굴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이와 대조되는 한나현(이솜)의 냉철한 카리스마 역시 압권이다. 법무법인 태백의 에이스 변호사이자 승률 100%를 자랑하는 그녀는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자신에게 패소를 안긴 신이랑을 철저히 불신한다. 빙의된 그에게 “왜 이렇게 앞뒤 꽉 막혀버린 거야, 열라 재수 없게!”라는 독설까지 듣게 되지만, 점차 기묘한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며 신이랑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법무법인 태백 대표 양도경(김경남)의 등장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련된 매너 뒤에 교활한 본능을 숨긴 그는 자신의 완벽한 파트너였던 한나현이 신이랑과 얽히기 시작하자 차가운 질투와 견제를 드러낸다. 세 사람의 복잡한 관계와 그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슬아슬한 텐션은 쫄깃한 전개를 예감케 한다.

제작진은 “2026년 새해 따스한 봄이 시작될 무렵, 신이랑과 특별한 의뢰인의 기막힌 공조가 여러분에게 통쾌하고도 따뜻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누구든 찾아오시면, 당신의 변호사 신이랑이 맞을 것이다.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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