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BS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

2025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한 SBS 예능 프로그램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를 치열하게 달려온 예능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대상의 영예는 방송인 이상민에게 돌아갔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진정성 있는 모습과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상민은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이상민의 대상 수상은 재기에 성공한 예능인의 인간 승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대에 오른 이상민은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동료 예능인들은 뜨거운 박수로 이상민의 수상을 축하했다.

SBS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여전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오랜 시간 동안 일요일 저녁을 책임져 온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런닝맨'의 핵심 멤버인 양세찬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양세찬과 함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활약한 전현무 또한 프로듀서상을 공동 수상하며 진행 능력과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경쟁 또한 치열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비서진'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이서진과 김광규가 공동 수상했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찐친 케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의 최진혁, '동상이몽2'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이현이, 그리고 '골 때리는 그녀들'의 김진경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특유의 진솔함과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틈만 나면,'의 유연석과 '런닝맨'의 지예은에게 돌아갔다. 유연석은 부드러운 이미지 뒤에 숨겨진 반전 예능감을, 지예은은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의 윤시윤과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하얀이 수상했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AI가 뽑은 SBS의 얼굴'에는 유재석이 선정되었다. 유재석은 '런닝맨'과 '틈만 나면,'을 이끌며 SBS 예능의 상징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또한 유재석은 유연석과 함께 '베스트 커플 UP상'을 받으며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화제의 프로그램상'은 음악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우리들의 발라드'가 차지했다. 하하는 '런닝맨'에서의 헌신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의 핵심인 호흡을 평가하는 '베스트 팀워크상'은 '동상이몽2' 팀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한 윤현민이 수상했다. 숏폼 콘텐츠 등에서 큰 화제를 모은 장면을 선정하는 '올해의 핫클립상'은 '우리들의 발라드'의 차태현이 차지했다.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는 '올해의 도전상'은 '미운 우리 새끼'의 임원희, 김승수, 허경환이 공동 수상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인물에게 수여하는 'ESG상'은 '섬총각 영웅'의 임영웅이 수상자로 호명되었다. 임영웅은 방송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한 영향력상'은 '동상이몽2'의 정은혜와 조영남이 수상하며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는 '신스틸러상'은 '마이턴'의 탁재훈과 추성훈이 가져갔다. 탁재훈과 추성훈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예능의 숨은 공로자인 작가에게 주어지는 '작가상'은 '우리들의 발라드'의 모은설 작가가 수상했다. 라디오 부문에서는 '황제성의 황제파워'를 진행하는 황제성이 '라디오 DJ상'을 받았다.

SBS 예능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루키 UP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이채연이 수상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마이턴'의 김원훈과 이수지에게 돌아갔다. 김원훈과 이수지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재치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대상 수상자 이상민을 비롯한 모든 수상자는 2026년에도 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을 약속했다. 


이하 2025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이상민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 런닝맨

프로듀서상: 양세찬 (런닝맨), 전현무 (우리들의 발라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이서진 (비서진), 김광규 (비서진)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최진혁 (미운 우리 새끼), 이현이 (동상이몽2, 골 때리는 그녀들), 김진경 (골 때리는 그녀들)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유연석 (틈만 나면,), 지예은 (런닝맨)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 윤시윤 (미운 우리 새끼), 박하얀 (골 때리는 그녀들)

AI가 뽑은 SBS의 얼굴: 유재석 (런닝맨, 틈만 나면,)

화제의 프로그램상: 우리들의 발라드

특별상: 하하 (런닝맨)

베스트 팀워크상: 동상이몽2 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윤현민 (미운 우리 새끼)

올해의 핫클립상: 차태현 (우리들의 발라드)

올해의 도전상: 임원희, 김승수, 허경환 (미운 우리 새끼)

베스트 커플 UP상: 유재석, 유연석 (틈만 나면,)

ESG상: 임영웅 (섬총각 영웅)

선한 영향력상: 정은혜, 조영남 (동상이몽2)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마이턴)

작가상: 모은설 (우리들의 발라드)

라디오 DJ상: 황제성 (황제성의 황제파워)

루키 UP상: 이채연 (골 때리는 그녀들)

신인상: 김원훈 (마이턴), 이수지 (마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