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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보도스틸 10종 공개

윤이현 기자
2025-12-29 10: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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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보도스틸 10종 공개 (제공: 미디어캐슬)

한국 개봉을 확정한 미완성 첫사랑 로맨스 영화 ‘초속 5센티미터’가 감성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너의 이름은.’과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어린 날 추억으로부터 조금씩 다른 속도로 나아간 타카키와 아카리의 사랑과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실사화 된 작품으로, 요네즈 켄시를 비롯해 호시노 겐 등 유명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포카리 스웨트의 CM과 사진집을 발간해 화제를 모았던 센세이셔널 크리에이터 오쿠야마 요시유키가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이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미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 먼저, 1991년 처음 만난 타카키와 아카리가 커다란 벚나무 아래에서 비눗방울을 불며 놀고 있는 장면과 역 대합실에서 재회한 모습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도 마음을 나누었던 두 사람의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시간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서로 다른 시간을 통과하며 어엿한 성인이 된 타카키와 아카리의 모습은 두 사람이 얼마나 비슷하고 또 다르게 성장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원작의 대표적인 씬들을 높은 싱크로율로 구현한 장면들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산을 든 채 환하게 웃는 아카리의 모습을 비롯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로켓을 바라보는 타카키와 카나에의 뒷모습 등 원작을 마음 깊이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선물같이 느껴질 장면들 외에도, 눈 덮인 벚나무 아래 서 있는 타카키의 모습처럼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장면을 예고해 실사화 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감성을 자극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는 ‘초속 5센티미터’는 내년 2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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