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자쇼' 김영희가 가족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선 임신 19주 차에 8kg이 쪘다는 예비맘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영희는 "다이어트는 모두의 꿈이다. 그런데 올해는 글렀다. 올해가 며칠 안 남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영희는 자신도 늘 다이어트를 꿈꿨지만 '안 해도 되겠다'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개그콘서트' 일본 특집 촬영을 위해 방문했던 일본에서 말이 하나도 안 통하는데도 불구하고, 임신한 사람으로 오해받아 배려받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워킹맘' 딸 대신 3살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의 고민도 등장했다. 황혼 육아에 지친 사연자에게 김영희는 "자녀들에게 돈 받으셔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워킹맘'인 자신 역시 친정어머니에게 육아를 부탁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김영희는 한번은 한 달만 돈을 적게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네 딸에게 그만큼 사랑을 덜 주면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이렇게 하셔야 한다. 막연한 희생과 배려는 여러분들만 힘들어지게 한다"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한편, '말자쇼'는 정규 편성 돼 2026년 1월부터 매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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