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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미스트롯4’ 올하트

박지혜 기자
2025-12-26 07:53:49
13년 차 배우에서 트롯 도전자로, 성대결절 딛고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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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미스트롯4’ 올하트

배우 이엘리야가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깜짝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올하트를 획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5일 방송된 ‘미스트롯4’에서 직장부 B조 참가자로 나선 이엘리야는 나예원의 ‘가슴은 알죠’를 선곡해 깊은 음색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붐, 장민호, 모니카, 이경규, 진성, 주영훈, 박선주 등 마스터 전원이 하트를 누르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엘리야는 무대에 오르기 전 자신의 음악 이력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음악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가슴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며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출전 계기를 밝혔다.

연기자가 된 사연도 처음 공개했다. “입시를 앞두고 성대결절이 와서 할 수 있는 다른 길을 고민했다”며 “연기 권유를 많이 받았고, 연기 역시 온몸으로 하는 영역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음악을 먼저 시작했지만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진로를 바꿔야 했던 아픈 과거를 고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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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미스트롯4’ 올하트 (사진=TV조선)

첫 소절부터 깊은 음색으로 좌중을 압도한 이엘리야의 무대가 끝나자 마스터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진성은 “황홀경에 빠질 만큼 만추의 계절에 딱 맞는 분위기였다”며 “적극적으로 이직을 권한다. 이경규 씨와 상의해서 계약했으면 좋겠다”고 파격 제안을 했다.

장민호 역시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놀랐다”며 “공백기가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 무대에서는 엄청나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소속사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진성과 이경규가 영입 의사를 밝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이엘리야는 “더 훌륭한 음악가로서 진가를 보여드린 뒤 그때 다시 생각해달라”며 재치 있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방송에서는 가수 노사연의 언니 노사봉도 오비부 소속으로 출격했다. 노사봉은 ‘인생은 라랄라’를 부르며 특유의 흥과 끼를 발산해 무대를 장악했으나, 심취해서 춤을 추던 붐이 하트를 누르는 타이밍을 놓치며 아쉽게 올하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붐이 “TOP5를 목표로 나온 건지, 노래 홍보를 위해 나온 건지 궁금하다”고 묻자 노사봉은 “다 괜찮다. 도전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주영훈은 “노래와 춤이 한 번에 귀에 들어온다. 이번 기회에 역주행하여 국민 가요가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한편 ‘미스트롯4’는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를 이어 네 번째 트롯 여왕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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