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스위치마이홈' 이은지, 보육시설 화장실 공사

이다미 기자
2025-12-24 10:42:58
기사 이미지
'스위치마이홈' 이은지, 어린이 보육시설 화장실 공사 투입  (제공: ENA)


방송인 이은지가 철거 현장의 에이스 소통 일꾼으로 활약했다.

이은지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ENA ‘스위치 마이 홈’에서 어린이 보육시설의 불편한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스위치 마이 홈’은 낡고 위험한 공간을 고쳐 일상과 희망을 회복시켜 주는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이날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한 이은지는 한 집에 최대 10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한다는 사실에 “자라나면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지고, 편안하게 자야 다음 날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며 공간이 아이들의 일상에 갖는 의미를 짚었다. 

이어 아이들의 집을 살펴보던 중 붙박이장 안에서 수면 안대를 발견한 이은지는 “7세에서 13세가 자는 방에서 (수면 안대가) 나오기 쉽지 않다. 저도 20살 넘어서 기숙사 생활할 때 처음 해봤다. 패턴이 안 맞아서 그런 거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나선 이은지는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한 채 책장과 자전거를 옮기고, 화장실 안전문과 붙박이장을 제거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함께 첫 소변기 철거에 도전한 이은지는 센서 제거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하자 “AI한테 물어볼까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작업 중에도 특유의 토크 감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함께 작업을 도와주러 온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전진소녀’ 이아진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냐? 어쩌다 목수 일을 하게 되셨냐?”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건넸다.

이어 책장을 만들던 이아진을 도와주던 이은지는 “공개 코미디 10년을 한 사람이다. 소품 잘 만든다”고 말하며 경력직 ‘소통 일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은지는 앞서 EBS,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와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은지는 ‘스위치 마이 홈’에서도 ‘믿고 보는 일꾼’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전망이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