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추영우, 신시아가 패기 있는 행운 질주로 이문동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완성했다.
이에 지난 23일(화) 방송된 ‘틈만 나면,’은 2049 1.0%, 수도권 2.9%를 기록했다. 특히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추영우, 신시아는 바짝 긴장한 예능 햇병아리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신시아는 “너무 떨려서 기억을 잃을 것 같다”라며 긴장한 것도 잠시, “저 완전 준비됐다. 민첩성 연습도 했다. (‘틈만 나면,’을) 쭉 봐 와서 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추영우까지 “제가 몸을 잘 쓴다. 넓고 얕게 잘 한다”라고 호기롭게 선언, 시작부터 패기로 똘똘 뭉친 추영우, 신시아와 유재석, 유연석의 만남이 기대를 높였다.
유재석, 유연석, 추영우, 신시아가 찾아간 첫 번째 틈 장소는 바로 에어로빅 교실이었다. 수 년째 함께 한 회원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는 틈 주인은 유쾌한 에너지로 네 사람을 사로잡았다. 특히 틈 주인은 네 사람과 함께 즉석 챌린지 교실을 열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 가운데 도전한 틈 미션은 바로 ‘훌라 훌라’였다. 제한 시간 40초 안에 훌라후프로 풍선을 띄워 릴레이로 반환점을 돌아오면 성공. 추영우가 유독 허둥지둥하며 허당미를 뽐내자, 회원들은 “영우 씨는 잘생겼으니까 괜찮아”라며 사심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회원들이 “제작진이 잘못했네. 왜 이렇게 어렵냐”라며 항의까지 하자, 유재석은 “여기 너무 편파적이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네 사람은 아쉽게도 1단계에서 모든 기회를 소진했다. 추영우는 “너무 죄송하다. 저 양말에 구멍 나게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연신 고개를 숙여 회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돌아온 점심시간. 유재석, 유연석은 ‘평균 데뷔 4.5년 차’ 추영우, 신시아의 풋풋함에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특히 유재석은 데뷔 22년 차라는 유연석의 말에 “너도 산신령 급이네. 난 이제 산신령 고참”이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에 유연석이 “저희가 그럼 배추도사 무도사냐”라며 너스레를 떨자, 유재석은 “영우랑 시아는 그거 모른다”라며 세대 차를 실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시아가 남다른 토크 기질로 유재석을 감탄케 했다. 신시아가 잠깐의 정적에도 “차돌박이 어떤 소스로 드세요?”, “크리스마스가 왜 좋으세요?”라며 토크 흐름을 이끌자, 유재석은 “시아가 진짜 열심히 하네”라며 감탄, 신시아는 “토크 이어 가야죠”라며 천연덕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사이트에서는 “유연석, 시민들이랑 토크 진짜 스무스하게 잘 한다. 포인트 잘 잡음”, “유재석, 유연석 시즌 쌓이면서 온갖 게임 실력 늘어가는 거 웃김. 별거 다 잘해”, “오늘 틈 주인 분들 너무 웃기다. 에너지 장난 아님”, “유재석 추영우, 신시아 놀리는 데 재미 들림. 너무 귀여워”, “오늘도 미션 과몰입 미쳤다. 보는 내가 다 떨려”, “테이블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짜릿해”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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