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희재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熙熱)' 울산 공연이 성료됐다.
김희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와 6시 KBS 울산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울산 공연을 총 2회 개최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Heere We Go' 공연실황을 담은 VCR 상영과 함께 힘찬 카운트 다운으로 무대에 등장한 김희재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포에버 위드 유(Forever with u)'와 새롭게 편곡한 '남자답게'로 포문을 열었다.

김희재는 울산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관객과의 밀착 토크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 전통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풍악’과 ‘정든 사람아’를 연달아 부르며 흥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경쾌한 군무와 퍼포먼스로 ‘따라따라와’와 '담담하게'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계속 이어갔다.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 강민주의 '회룡포' 커버 무대는 김희재의 깊은 음색과 가창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N세대 아이돌 댄스커버 메들리 무대도 이어져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현진영)', '캔디(HOT)', '샹하이 로맨스(오렌지캬라멜)' 등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그는 관객들과 투샷을 찍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총 3명의 팬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팬사랑을 드러냈으며, 단체 사진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기록했다. 이후 ‘비나리’와 ‘어느 멋진 날’를 열창하며 달콤한 보이스로 따스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중독성 넘치는 ‘짠짠짠’과 '사랑아 제발'을 부르며 김희재는 관객과 더욱 뜨겁게 호흡했다. 그는 댄스팀과 코러스, 연주자 등 출연진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연이 막바지로 향해감을 알린 김희재는 엔딩 멘트를 전하며 티스코 리믹스(Tisco Remix) 메들리(‘고향역’, ‘남행열차’, ‘내 나이가 어때서’, ‘10분 내로’)를 열창했다.
무대가 암전된 뒤에도 거센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그는 다시 등장해 팬송 ‘별, 그대’와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를 선사했고, 관객석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였다.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희열 나이트 클럽’ 버전의 신나는 메들리(‘흔들린 우정’, ‘빗속의 여인’, ‘영원한 친구’, ‘붉은 노을’)를 이어 부르며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후 가수 활동은 물론 뮤지컬 배우와 MC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첫 미니앨범 '희스토리(HEE’story)’를 발매해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5 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은 오는 1월 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투어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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