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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즌3' 걸그룹 연습생 사건 결말

이다겸 기자
2025-12-20 22: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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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즌3' 걸그룹 연습생 사건 결말

‘모범택시 시즌3’ 10화에서 이제훈이 걸그룹 ‘엘리먼츠’의 멤버로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 파격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제작 스튜디오S·그룹에이트)가 오늘(20일) 방송되는 10화에서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걸그룹 연습생 사건’의 통쾌한 결말을 공개한다. 특히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분)가 매니저 위장을 넘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초강수 작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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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즌3' 걸그룹 연습생 사건 결말

지난 9화 방송에서는 도기가 아이돌 연습생들을 죽음으로 내몬 악덕 연예 기획사를 처단하기 위해 신입 매니저로 잠입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는 기획사 대표 강주리(장나라 분)가 연습생들에게 스폰서 만남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데뷔를 볼모로 협박해온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강주리가 도기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채고 뒷조사를 지시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스틸컷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담겨있다. 매니저 복장을 벗어던진 도기가 걸그룹 ‘엘리먼츠’ 멤버들과 함께 음악방송 리허설 무대에 오른 것. 그는 아이돌의 필수 아이템인 ‘이름표 조끼’를 착용한 채, 센터 자리를 차지하고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평소의 다크 히어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상큼한 표정으로 ‘엔딩 요정’ 포즈까지 소화하는 이제훈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도기가 갑작스럽게 멤버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과연 이 무대가 강주리를 무너뜨릴 결정적 ‘한 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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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즌 3'

10화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다가온 ‘엘리먼츠’의 데뷔 무대와 그 뒤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이 낱낱이 드러난다. 무지개 운수 팀은 강주리 대표가 구축해온 거대한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치밀한 설계를 가동한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해킹을 통해 소속사의 이중장부를 확보하고, 최 주임(장혁진 분)과 박 주임(배유람 분)은 방송국 스태프로 변장해 도기의 무대 난입(?)을 적극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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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시즌 3'

한편,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해 빌런 연기에 도전한 장나라는 서늘한 눈빛과 독한 대사 처리고 기존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베일에 싸인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SBS ‘모범택시 시즌3’ 10화는 2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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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되는 SBS ‘모범택시 시즌3’ 10화에서 이제훈이 걸그룹 ‘엘리먼츠’의 멤버로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 파격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악덕 기획사 대표 장나라를 응징하기 위해 매니저로 잠입했던 도기가 직접 춤까지 추게 된 사연이 공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