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에서 배우 김윤혜, 김민철, 권수현이 발칙한 소동 끝에서 사랑을 발견한다.
김윤혜는 아버지의 장례를 앞둔 외동딸 최수아 역을 맡아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민철은 수아의 100일 된 현 남자친구 강인호 역으로, 권수현은 10년을 함께했던 전 남자친구 한정민 역으로 분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방송을 앞두고 오늘(20일) 공개된 스틸에는 상복을 입고 곤란한 표정을 짓는 수아와, 서로를 경계하듯 날 선 눈빛을 주고받는 인호와 정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수아 앞에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전 남자친구 정민이 등장하며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여기에 현 남자친구 인호까지 나타나면서 장례식장에서 전 남친과 현 남친을 동시에 마주하는 기막힌 상황이 펼쳐진다.
이미 끝난 관계임에도 가족처럼 행동하는 정민이 불편한 인호와 자신이야말로 수아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 여기는 정민. 두 사람의 견제는 결국 다툼으로 번지고 수아에게 “누가 아버지의 관을 들 것인가”라는 선택을 강요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장례식장이라는 무거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색적인 삼각대면은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자아내며 작품이 가진 독특한 색을 완성할 예정이다. 피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 앞에 선 수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진심을 드러내는 두 남자의 감정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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