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방영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어려운 시간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과 그 곁에서 묵묵히 손을 내미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웃을 위해 15,000시간 이상의 봉사를 이어온 사람이 있다. ‘마음청소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동희 씨다. 그는 쓰레기로 가득 찬 이웃의 집을 찾아다니며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이 다시 평범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쓰레기가 사라진 자리를 보며 사람들은 ‘다시 살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김동희 씨는 그들이 다시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모습을 볼 때마다 오히려 자신이 더 큰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한편 11년 만에 다시 아프리카 땅을 밟은 배우 김혜자와 조혼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소녀들의 이야기도 전한다. 전례 없는 가뭄과 식량 부족으로 삶이 무너지자, 그 고통은 가장 약한 존재인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
성인 남성들이 곡식 몇 포대와 가축을 대가로 여덟 살에서 열세 살 사이의 소녀들에게 ‘조혼 목걸이’를 걸며 결혼을 ‘예약’하는 현실 앞에서 배우 김혜자는 말을 잇지 못한다.
김혜자는 어린 소녀 이타보의 조혼 목걸이를 끊어주며, 다시 꿈을 꾸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한다.
다시 평범한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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