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美 인기 오디션 ‘The Voice’ 파이널 무대

그룹 XG(엑스지)가 ‘The Voice’ 파이널 게스트 무대로 첫 미국 방송에 출연, 글로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XG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규모의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더 보이스) 시즌 28 파이널 게스트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이는 XG의 첫 미국 프로그램 출연으로, ‘The Voice’ 시즌 28의 파이널 무대를 화려하게 꾸미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XG는 첫 정규앨범 ‘THE CORE - 核’(더 코어-핵)의 선공개곡인 ‘GALA’(갈라) 무대를 선보였다. 골드를 메인으로 한 화려한 스타일링은 물론,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XG만의 음악 색채가 잔뜩 묻어나는 무대로 미국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XG와 ‘The Voice’ 댄서들의 대담한 하이패션 연출이 함께 어우러져 ‘GALA’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현해냈고, XG는 독보적인 존재감과 매력을 뿜어내면서 완벽 그 이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후 미국 시청자들의 극찬 속 XG의 무대는 미국 X(구 트위터) 트렌드에서 2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2025년, XG의 글로벌 행보는 그 어떤 해보다 빛나고 있다. XG는 올해 4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2025’의 최대 규모 실내 스테이지인 ‘사하라’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 이어 2024년부터 진행된 첫 월드투어 ‘XG 1st WORLD TOUR “The first HOWL”’(엑스지 퍼스트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을 통해 전 세계 18개국 35개 도시에 방문, 총 47회 공연,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XG는 2025년에 이어 2026년 역시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오는 1월 23일 첫 정규 앨범 ‘THE CORE - 核’ 발매에 이어, 2월부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XG WORLD TOUR: THE CORE’(엑스지 월드 투어: 더 코어)로 또 한 번 전 세계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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