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가왕3'의 참가자 명단에 김주이, 추다혜, 진소리, 이수연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현역가왕3'는 현역 가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 합류한 추다혜, 김주이, 진소리, 이수연은 화려한 이력과 독보적인 배경을 지닌 '이색 경력자'들로, 쟁쟁한 현역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데뷔 9년 차인 추다혜는 강렬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시선을 끈다. 퓨전 국악 그룹 '씽씽밴드' 출신이자 '추다혜차지스'의 보컬인 그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라디오에 진출하고, 샤머니즘을 접목한 음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추다혜는 "'현역가왕2'에서 활약한 신승태가 '내재된 광기를 마음껏 표출하라'고 조언했다"라며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예고했다.
23년 차 소리꾼 김주이는 '기네스북 등재'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충격을 주었다. 10세 나이에 판소리를 9시간 20분 동안 완창해 세계 기록을 보유했으며, '풍류대장' 톱4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주이는 "남자 소리꾼에 김준수가 있다면, 여자 소리꾼에는 김주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6년 차 진소리는 '현역가왕' 지난 시즌의 주역 김다현의 친언니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봉곤 훈장의 딸이자 김다현과 자매인 그는 "동생 다현이가 힘든 상황을 묵묵히 견뎌내는 모습에 자극받아 도전하게 됐다"라며, 김다현보다 먼저 소리를 시작한 내공으로 청아하고 맑은 음색을 뽐낸다.
최연소 참가자인 만 11세 이수연은 무대 영상마다 수백만 뷰를 달성하는 '조회수 요정'이다. 등장과 동시에 냉철한 심사위원들을 무장해제 시킨 그는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라는 야무진 각오와 함께 작은 거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MBN '현역가왕3'는 오는 23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