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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주주명부 폐쇄 기간 공시

전종헌 기자
2025-12-1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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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주주명부 폐쇄 기간 기준일 공시…2026년 정기주주총회 시동 ©금양

금양이 2026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명부 폐쇄 기간과 기준일을 공시했다.

이차전지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코스피 상장사 금양이 2026년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금양은 12월 16일 공시를 통해 주주명부 폐쇄 기간과 기준일을 확정하며 주주 권리 확정 일정을 시장에 알렸다.

금양의 이번 공시에 따르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주주명부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마지막 날까지 금양의 주식을 보유하고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만이 다가올 2026년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주명부 폐쇄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일주일간으로 지정됐다. 이 기간에는 주식의 명의개서(소유권 이전 등록)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며 주주명부의 변동이 발생하지 않는다. 금양 측은 "당사 정관 제13조에 의거하여 명의개서 정지 기간을 정했다"라고 밝히며, 이는 상법 및 회사 정관에 따른 통상적인 절차임을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시를 단순한 연례 절차 이상의 의미로 주목하고 있다. 금양은 부산 기장군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4695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은 금양이 제시한 로드맵상 본격적인 양산과 상업 생산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고되었던 해인 만큼, 2026년 초에 열릴 정기주주총회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류광지 회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이 이차전지 사업의 수익성 확보 방안과 구체적인 생산 실적을 주주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와 자금 조달 이슈 등으로 시장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이번 주주총회는 회사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번 일정에 맞춰 의결권 행사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기준일인 12월 31일에 주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므로, 연말 주식 시장의 휴장일 등을 고려한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주명부 폐쇄 기간 설정은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필수적인 행정 절차"라면서도 "금양의 경우 이차전지 신사업의 진행 경과가 주가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만큼, 총회 안건과 경영진의 메시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