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프레디의 피자가게2’ 대변신 이뤄낸 제작기 영상 공개

윤이현 기자
2025-12-17 11:09:50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프레디의 피자가게2’, 대변신 이뤄낸 놀라운 제작기 영상 공개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애니메트로닉스와 세트 비주얼로 국내외 관객을 사로잡은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피자가게 본점의 제작 과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프레디의 피자가게 2’의 새로운 배경인 피자가게 본점이 완성되기까지의 디테일한 제작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거대한 세트장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로 재창조해 낸 제작진들의 작업 과정까지 놀라운 순간들이 가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레디의 피자가게2’ 꿈과 환상의  제작기 영상
 
“이번 영화의 세계관에서 가장 멋진 건 역시 피자가게라고 생각한다”라는 조쉬 허처슨(마이크 역)의 극찬에 세트 제작을 총괄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크 피시첼라는 “첫 번째 영화에서는 게임 세계관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반영했다면, 이번에는 그 이상을 녹여내고자 했다”며 속편만의 확장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제작진은 회전목마와 리버 보트 어트랙션 등 주요 놀이기구를 모두 실물 비율로 제작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애니메트로닉스 캐릭터들의 얼굴이 그려진 창문 프레임, 레트로한 색감의 그림 액자 등 세심한 소품들까지 더해져, 어디엔가 실제로 존재할 법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본점’을 완성했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폐허가 되어버린 공간의 낡고 위태로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깨끗하고 새로운 피자가게를 먼저 디자인해 완성한 다음, 이를 어떻게 파괴된 공간으로 표현할지 역으로 설계해 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20여 년간 방치된 것처럼 보이도록 거미줄과 부서진 천장, 파손된 조명 등 세월의 흔적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더해 현실감을 높였다. 이에 매튜 릴라드(윌리엄 애프튼 역)는 “세트를 둘러보면 모든 게 정말 아름답다”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2’는 불길한 소문과 괴담으로 폐업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본점의 문이 열리고 애니메트로닉스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다시 시작된 공포를 담은 내용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