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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우리동네 특공대’ 월화 시청률 1위

정혜진 기자
2025-12-17 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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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우리동네 특공대’ 월화 시청률 1위 (제공: 지니 TV X 쿠팡플레이)

지니 TV X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난 16일(화), 대망의 최종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NA 채널에서 꾸준히 동시간대 2049 타깃 시청률 1위를 유지해 온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최종화에서 전국가구 분당 최고 시청률 5.5%, 수도권가구 분당 최고 시청률 5.2%를 돌파, 전국가구 5%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니 TV X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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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우리동네 특공대’ 월화 시청률 1위 (제공: 지니 TV X 쿠팡플레이)

9화에서는 창리동을 뒤흔든 연쇄 폭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며 스토리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동네에 숨어있던 빌런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각자의 위치에서 동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네 특공대’의 활약이 밀도 있게 그려졌다.

특히 교회 옥상에서 벌어진 폭발 사고 장면은 ‘곽병남’(진선규)의 희생과 ‘최강’(윤계상)의 절박함이 맞물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병원 장면에서는 긴박했던 상황을 유머러스한 대사로 풀어내며 작품 특유의 완급 조절을 보여줬다. ‘곽병남’은 자신의 몸을 던져 ‘최강’을 구하며, 단순한 액션을 넘어 서로를 지키려는 굳건한 우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국회의원 ‘나은재’(이봉련)를 구해낸 ‘정남연’(김지현)간의 관계는 서사의 깊이를 더했고, 여전히 그림자처럼 남아 있는 ‘설리번’(한준우)의 존재는 평온해 보이는 일상 아래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0화에서는 ‘동네 특공대’가 진정한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순간이 그려지며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박정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폭탄 원천 봉쇄 작전은 각자의 전문성과 생활 밀착형 능력이 더해진 ‘창리동 작전’으로 펼쳐지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용희’(고규필)의 중앙 통제 아래 이웃들이 각개전투를 펼치는 모습은 완벽한 팀워크를 만들어냈다. 철물점, 마트, 세탁소, 중계탑 등 익숙한 우리 동네가 곧 작전 무대가 되는 설정은 ‘UDT: 우리 동네 특공대’만의 차별화된 긴장감과 웃음을 극대화했고, 특히 ‘김수일’(허준석)과 세탁소 사장 ‘오춘배’(정석용)의 활약이 더해지며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10화 말미, 납치된 딸 ‘도연’(박지윤)을 구하기 위해 ‘최강’이 마주한 잔혹한 선택은 단숨에 시청자들을 몰입의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그 순간 ‘최강’과 ‘설리번’은 선악 구도를 넘어 가족의 상실과 복수, 선택의 책임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졌으며, 사람을 지키는 선택으로 귀결되는 결말은 작품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세계관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이처럼 ‘UDT: 우리 동네 특공대’ 9,10화는 대체불가한 이웃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짜릿한 액션과 함께 ‘이웃’과 ‘우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리즈의 정서를 완성하며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남기는 피날레로 마무리됐다. 

매 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사건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다시 보고 싶은 ‘우리 동네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지니 TV X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모든 에피소드는 지니 TV,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