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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강훈♥지예은 금쪽이 등극

강윤호 기자
2025-12-14 10: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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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강훈♥지예은 금쪽이 등극 SBS 

‘런닝맨’에서는 ‘2025 런닝맨 선정’ 최고 금쪽이의 정체가 공개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멘탈을 뒤흔드는 ‘금쪽같은 막내즈’ 레이스가 펼쳐지며 2025년 최고의 ‘금쪽이’가 누구인지 밝혀질 예정이다. 이번 레이스는 선배 멤버들이 막내 라인업 중에서 가장 믿음직한 멤버를 골라야 하는 고난도 심리전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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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

이날 ‘런닝맨’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간단하면서도 잔인했다. 선배들은 투표를 통해 막내들에게 표를 던져야 하는데, 중요한 조건은 바로 ‘반사권’의 존재였다. 상품과 벌칙을 단숨에 뒤바꿀 수 있는 강력한 아이템인 ‘반사권’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의리 있고 착한 막내를 찾아내 투표해야만 하는 것이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눈치 게임 속에서 과연 선배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진정한 ‘천사 막내’가 존재할지, 아니면 모두가 ‘금쪽이’ 본능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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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레이스의 하이라이트인 투표권을 획득하기 위한 최후의 미션이 공개되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공개된 미션의 정체는 과거 ‘런닝맨’ 멤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악몽을 선사했던 전설의 미션이었다. 미션 내용을 확인한 멤버들은 단체로 격한 거부 반응을 보이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곳곳에서 헛구역질 소리가 들려오는 등 멤버들의 멘탈이 붕괴되는 상황 속에서도, 유독 빛나는 활약을 펼친 멤버가 있었다. 바로 이번 미션을 처음 경험해 보는 ‘먹짱’ 지예은이었다. 지예은은 처음 겪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금세 정신을 차린 뒤, 놀라운 집중력으로 레이스에서 선전하며 베테랑 멤버들의 경외심을 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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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빅 매치가 성사됐다. 약 1년 전, ‘런닝맨’에 출연해 김종국을 향해 “때리겠다”는 당돌한 선전포고를 날렸던 배우 강훈이 다시 한번 김종국과 맞붙게 된 것이다. 힘과 힘의 대결이 아닌, 극한의 인내심과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이번 대결에서 두 사람은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

평소 ‘웃상(웃는 인상)’으로 불리며 웬만해서는 미소를 잃지 않던 강훈마저 이번 대결 앞에서는 무너지고 말았다. 강훈은 잔뜩 찡그린 얼굴로 “어우~”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괴로워했다. ‘능력자’ 김종국 또한 쉽지 않았다. 김종국은 얼굴에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잔뜩 묻힌 채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끓어오르는 화를 억누르며 마음속에 ‘참을 인(忍)’자를 새기기에 급급했다.

대결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 과연 누가 승기의 깃발을 잡게 될지, 선배들이 아무리 어화둥둥 키워도 소용없는 제멋대로 ‘금쪽같은 막내즈’ 레이스의 결말은 오늘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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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2025년 최고의 ‘금쪽이’를 가리는 ‘금쪽같은 막내즈’ 레이스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