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월화 드라마 2049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과 흥행을 동시에 잡은 가운데, 7, 8화를 통해 작품의 서스펜스를 이끌어 온 연쇄 폭발 사건의 실체가 마침내 드러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니 TV X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
이어 폭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궁지에 몰린 국방부 장관 ‘김석준’(조한철), 그리고 아내 납치미수 사건으로 분노가 폭발한 ‘최강’(윤계상)이 마침내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사람의 격렬한 대치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액션의 밀도를 높여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했다.
7화부터 조여오던 긴장감은 8화에서 폭발했다. 국방부 장관 ‘김석준’(조한철)이 전격 체포되는 순간, 그의 배후에서 벌어진 ‘샬롯’ 사건 은폐와 관련된 초대형 비리가 드러나며 판이 뒤집혔다. 이와 동시에, 연쇄 폭발의 진범이 ‘설리번’(한준우)임이 명확해지며 모든 사건의 퍼즐이 하나로 맞춰지는 쾌감이 시청자들을 강타했다.
이어진 8화에서 ‘최강’은 마침내 ‘설리번’과 첫 대면하며 또 다른 전율을 선사했다. ‘설리번’은 딸 ‘샬롯’의 이야기를 남긴 채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사라지고, 이후 수많은 레이저 스코프가 ‘최강’을 조준하는 극적 장면이 화면을 압도하며 ‘설리번’의 위협성을 극대화했다. ‘설리번’이 국회의원 ‘나은재’(이봉련)에게 섬뜩한 경고를 남기는 장면은 그의 다음 목표가 창리동 전체임을 암시해 그동안 일어난 연쇄 폭발이 거대한 복수의 서막임을 드러냈다.
8화 엔딩에는 결국 다섯 번째 연쇄 폭발이 발생하며 서스펜스가 정점을 찍었다. 폭발 직전 위험한 작전을 홀로 감행하려는 ‘최강’을 구하기 위해 ‘곽병남’이 폭발 한가운데로 몸을 던지는 장면은 이야기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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