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여배우 최초로 이혼을 공식 발표했던 이유를 밝혀 화제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이혼 공개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황신혜는 “최초였던 건 몰랐다”면서도 “그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학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아서 입학하기 전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이혼 발표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당시 황신혜는 딸이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전해 듣는 말에 상처받을까 봐 기사 보도 전에 먼저 공식 발표를 결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신혜가 이혼뿐만 아니라 연상연하 커플, 혼전임신까지 모든 트렌드를 이끈 원조였다는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누나가 최초로 연하남과 결혼했고, 최초로 혼전임신까지 했다. 모두 누나가 원조”라고 덧붙였다.
이에 황신혜는 “우리 때는 연상연하 커플이 흔하지 않았다”며 “당시 남편이 3살 연하였는데 2살 연하로 줄여서 말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 “요즘엔 혼전임신이 많지만, 그때 나는 주변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황신혜는 3살 연하 사업가와 1998년 재혼해 이듬해 딸을 출산했으나, 7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