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남궁진이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4대 왕중왕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7월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어려워진 가정 형편으로 일본에 머물렀던 시기,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약, 어머니의 간경화 투병 등 힘겨웠던 사연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탄탄한 실력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5연승을 거두며 왕중왕전 티켓을 따냈다.
이어 지난 3일 방송된 1차 결선에서는 임영웅의 ‘돌아보지 마세요’를 열창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따뜻한 보이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같은 조 경쟁자 임다운을 제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그는 “더 좋은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입원 일정을 미루고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은 그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막내 아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착하고 고마운 아들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또 사랑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남궁진을 비롯해 하루, 전종혁이 TOP3로서 4대 왕중왕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경연을 펼친다. 남궁진이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할지, 그리고 왕중왕에 올라 어머니에게 다시 한 번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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